(세종=연합뉴스) 박초롱 기자=최근 6개월간 아파트·오피스텔 하자가 가장 많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이었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 계동 현대빌딩 별관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하자 판정 건수 및 비율과 하자 상위 20개 건설사 명단을 15일 공개했다.올해 3∼8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로부터 가장 많은 하자 판정을 받은 건설사는 현대엔지니어링으로, 세부 하자 판정 건수가 118건이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오피스텔 1개 단지에서 판정받은 하자가 117건으로, 납품받은 창호의 모헤어 길이 부족, 풍지판 불량 문제가 있었다"며"설계나 시공 문제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지브이종합건설의 경우 32가구에서 82건의 하자가 발생했다.기간을 넓혀 2019년 9월부터 지난 8월까지 5년간의 하자 판정 건수를 집계하면 GS건설이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GS건설 관계자는"2023년 이전 킨텍스 원시티와 평택 센트럴자이 2개 단지에서 샤시 결로로 하자 판정 1천517건이 몰린 것"이라며"하자 보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5년간 하자 판정 비율을 따져보면 지우종합건설이 2천660%로 가장 높았고, 재현건설산업, 혜성종합건설, 백운종합건설, 지향종합건설 순이었다.하자 분쟁은 2022년 3천27건, 지난해 3천313건 접수됐으며, 올해 1∼8월에는 3천119건이 들어왔다. 연말까지 4천700건에 가까운 분쟁이 접수될 것으로 보인다.올해 하자로 인정된 주요 유형은 조명, 주방 후드, 인터폰 등이 작동되지 않는 기능불량, 도배·바닥재 들뜸 및 탈락, 균열, 결로, 누수 등이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하자 관련 통계자료의 공개는 국민의 알권리를 강화하고 건설사가 자발적으로 품질 개선을 도모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앞으로 중대 하자 신속 처리, 하자관리정보시스템 개편을 통해 하심위의 하자 분쟁 처리 기간도 단축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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