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리튬 배터리 화재 612건···절반 이상 과충전 상태에서 발생

최근 5년간 리튬 배터리 화재 612건···절반 이상 과충전 상태에서 발생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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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에 의한 화...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 보급이 확대되면서 사고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화재사고 건수의 76.3%인 467건은 전동킥보드에서 발생했다. 그 다음으로 전기자전거, 휴대전화, 전기오토바이, 전자담배 순으로 화재가 일어났다.

전체 화재 중 절반 이상인 312건은 배터리가 과충전 상태일 때 발생했다. 이어 비충전일 때 60건, 보관 중 49건, 수리 중 45건, 사용 중 44건, 충격 후 17건의 순이다. 화재 원인은 눌리거나 찍히는 등의 외부 충격, 온도가 높은 차량 내부에서의 배터리 장시간 보관, 소파·침대 등에서 충전, 공식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사용, 물·빗물 유입 등으로 다양했다. "> 최근 5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발생 현황.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먼저 공식인증된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 중 냄새나 소리·변색 등 이상현상이 감지되면 사용을 중지하고, 제품 고장 시 직접 수리하기보다 전문가에게 수리를 의뢰하는 것이 안전하다.

화재 사고의 절반 이상이 과충전 상태일 때 발생하는 만큼 충전이 완료되면 전기 전원을 분리하라고 당부했다. 또 현관에서의 충전은 만일의 사고 발생 시 대피에 어려움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베개 아래와 침대·소파 등 가연물이 많은 곳에서는 충전하지 않고, 승용기계 등 고용량 배터리 충전은 벽면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뜨거운 차 안이나 직사광선, 가연물 근처에는 보관하지 않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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