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알게 된 '평생직장', 정년도 은퇴도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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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매일 일하는 게 흔치는 않아요. 노임이 약간 적더라도 말입니다.' 우리 집 리모델링 천장 작업을 돕던 심씨가, 요즘 건설 경기가 어떤지 묻는 내 말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일자리가 드물어 사정사정해 구하는 실정입니다. 인맥을 총동원해 꾸준한 일거리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60대 중반의 심씨는 집...

우리 집 리모델링 천장 작업을 돕던 심씨가, 요즘 건설 경기가 어떤지 묻는 내 말에 이렇게 말했다. 그는"일자리가 드물어 사정사정해 구하는 실정입니다. 인맥을 총동원해 꾸준한 일거리를 찾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본래 전기공인 그는"그것만으로는 불러주는 사람이 적어 목공, 철거, 미장, 방수, 조적 등 여러 직종을 보조하고 때에 따라선 내가 직접 나서서 작업도 한다"라고 말했다.

기술도 기술 나름이랄까. 나중에 투입된 목공은 전보다 좀 더 노련해 보였다. 충분히 검증된 목공은 어디든 자기가 골라서 현장을 간다고 한다. 높은 기술력은 언제 어디서든 일자리가 보장된다는 방증이다. 그러면 이를 보고 그냥 묵인해야 하는가. 그렇지는 않다. 친구에 따르면 하자가 발생하면, 그에 상응하는 손해배상을 계약서 조항에 따라 얼마든지 요구할 수 있단다. 그러나 이 또한 서로 원만한 사전협의가 더 긴요하다고 조언했다.우리 집수리 현장에서 일한 인부들의 직종은 철거, 목공, 타일, 방수 등 다양한데 이들의 나이는 대부분 60세 이상이었다. 도배와 장판 업자도 60대 후반 고령인력이었다. 이들은 보통 30년 이상의 현장경험을 자랑하고 있다. 오랜 숙련을 거친 이들에겐 보통 직장인들에게 붙는 '정년'과 '은퇴'라는 수식어가 따로 없다.

호주 등 선진외국에서는 현장 기술인력, 이른바 '블루칼라' 노동자들이 높은 대접을 받고 있다. 남 눈치 보지 않고도 일할 수 있어, 일부 젊은이들은 사무직보다도 더 선망하는 직업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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