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에서 세컨드 샷을 실수한 공이 자그마한 섬 위에 살아 있으리라곤 생각도 하지 못했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실수를 딛고 기적처럼 파를 지킨 최경주가 두 번째 연...
최경주 가 19일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GC에서 열린 KPGA 투어 SK텔레콤 오픈 두번째 연장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축하 물세례를 받고 있다. KPGA 제공실수를 딛고 기적처럼 파를 지킨 최경주 가 두 번째 연장에서 승부를 끝냈다. ‘탱크’ 최경주 가 54세 생일에 우승컵을 들고 한국프로골프 투어 최고령 우승 새 역사를 썼다.
최경주는 2012년 자신이 주최한 CJ 인비테이셔널 이후 11년7개월 만에 KPGA 통산 17승째를 거두며, 2005년 매경오픈에서 최상호가 세운 50세 4개월 25일을 넘어 한국프로골프 역사상 최고령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PGA 투어 챔피언스의 메이저대회에 참가한 후 곧바로 귀국한 최경주는 5타 차 선두로 출발했지만 전날 “몸이 무겁다”고 한 대로 7번홀까지 2타를 잃으며 뒷걸음쳤다. 그사이 7타 차 공동 8위로 출발한 박상현이 15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으며 1타 차까지 따라붙었고, 결국 마지막 18번홀에서 최경주가 보기를 범하며 연장전으로 승부가 이어졌다.
실수한 공이 섬 위에…54세 기적 같은 ‘생일 드라마’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강풍에 '양파' 우르르 …'지옥'이 된 2번홀SK텔레콤오픈 1라운드시속 40㎞ 넘는 강풍 불어1언더 김진성 유일 '언더파'54세 최경주 이븐파로 2위물 넘기는 파3 2번홀 참사김비오·고군택 '7타' 기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버디만 7개 …'생일 파티' 준비하는 최경주SK텔레콤오픈 2라운드 1위최종일은 만54세 되는 생일韓 최고령 우승 기록 도전톱날그립으로 퍼팅 좋아지고아이언샷 구질까지 싹 바꿔끊임없이 도전하고 변신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탱크’ 최경주 54세 생일에 KPGA 최고령 우승 새 역사… SK텔레콤 오픈 박상현과 2차 연장전 승리첫 연장에서 기적처럼 파를 잡고 살아난 최경주가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탱크’ 최경주가 54세 생일에 우승컵을 들고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최고령우승 새 역사를 썼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40세 여교사와 15세 소년 ‘불륜 실화 러브스토리’...드라마로 나온다佛 유명 제작사 6부작 드라마 출시 마크롱 대통령과 브리지토 여사가 주인공 엘리제궁 “우리는 드라마 제작과 무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믿음의 씨암탉'으로 불린 이 사람, 종교 때문에 죽었다섬 선교의 어머니,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학생인권조례 폐지, 국힘에 감사'... 선다윗 민주당 청년부대변인 논란누리꾼들 "이재명 대표 등 당 기조와 정반대" 비판... 대변인실 "종교적 신념에 실수한 것"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