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에서 전기료가 제일 적게 나오는 집'이었다고 고백한 그는 현재 독성학 분야 세계 상위 1% 연구자가 됐습니다. 어떻게 돌파했나요? 하고 싶은 실험만 할 수 있으면, 급여나 다른 조건은 제가 감내했어요. 좋아하는 것도, 할 수 있는 것도 실험이 전부였죠. - 박은정,박은정교수,경희대학교의과대학,폴인,롱런의기술,호흡기,독성학,면역,백혈병,오진,췌장암,암,육아,부모,간병,박은정 교수
롱런의 기술 by 폴인 관심 저는 좋아서 한 거지, 누가 시켰으면 못 했어요. 잠 안 자고 3박 4일 실험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겠어요. 이렇게 신나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좋겠는데, 그 기회가 부족한 게 안타깝죠.
육아에 전념하던 그를 다시 연구의 길에 들어서게 한 건 아들의 백혈병 오진. 이후 박 교수는 365일 잠을 줄여 가며 연구에 몰두합니다. 3박 4일 동안 해부한 쥐만 343마리. 4개월간 16편의 논문을 썼을 정도였죠. 12살 어린 책임자 밑에서 연구강사로 일하면서도 '나는 내 일을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는 박 교수를 만나 물었습니다. 수많은 실패와 거절, 힘든 순간을 뚫고 계속할 수 있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요.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사무실에서 만난 박은정 교수. 사진 폴인, 송승훈 뭔가 잘못됐던 건가요? 네. 이상해서 다시 뽑은 피로 검사를 요청했는데 정상이 나왔어요.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어요. 백혈검 검사라는, 겪지 않아도 될 고통을 겪게 한 거잖아요. 그때 독하게 마음먹었어요. ‘공부해야겠다’. 의약학 관련 지식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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