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초 만에 올 수 있는 건, 이것 덕분입니다.\r카타르 월드컵 중계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나흘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KT 혜화지사에 위치한 서울 국제통신센터의 ITC 앞에는 가로 150m 세로 60m의 초대형 화면이 설치돼 있었다. 기다란 화면의 한쪽엔 수십 개의 그래프와 도표가 실시간으로 움직였다. 세계 각국과 연결된 인터넷과 국제전화의 트래픽 및 신호 품질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국제통신중계 화면이다.
오는 20일 월드컵이 개막하면 ITC 직원 68명 중 46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에 돌입한다. 송기석 KT 서울 국제통신센터장은"월드컵 기간 중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행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종합 상황실을 개설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각 지상파 방송사에 엔지니어를 파견하는 등 각종 전문 인력이 월드컵 중계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카타르에서 촬영한 영상이 서울의 국제통신센터에 도달하려면 약 1만km의 여정을 거쳐야 한다. KT가 카타르에 설립한 IBC를 거쳐 해저케이블을 타고 싱가포르 등 해외거점시설을 거쳐 부산 국제통신센터를 통해 서울 KT 혜화지사까지 오는 경로다. 긴 거리에도 불구하고 영상 정보가 카타르에서 서울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불과 1.3초다. 두 지역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이 대용량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는 광케이블로 이뤄진 덕이다.
이번 월드컵 중계에서 KT가 가장 많이 신경 쓰는 부분은 네트워크의 안정성. 해저케이블에 물리적인 문제가 생기거나, 전기 신호에 이상이 발생하면 최악의 경우 중계 도중 화면송출이 중단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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