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다음 달부터는 국제선 정기편이 늘어난다. 여름휴가를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됐다.
'포스트 코로나'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규모가 하락세로 바뀌는 것이 점점 더 명확해짐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부터는 국제선 정기편이 늘어난다. 여름휴가를 해외로 나갈 수 있게 됐다. 전문가들은 신중한 입장이다. 의료체계 대응능력을 면밀히 따져보면서 단계적으로, 천천히 일상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했다.6일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오미크론 변이 이후 코로나19 위험성이 상당히 낮아졌다"고 평가하면서"고도의 사회경제적 비용과 여러 의료체계의 희생이 필요한 체계보다는 일상적인 대응체계로 무게중심을 옮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시대의 상징과도 같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그 뒤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도 야외에서 2m 이상 거리두기가 되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 하지만 현실에서 일일이 적용하기 어렵다보니, 사실상 착용이 의무화됐다. 마찬가지로 실외에선 벗고 실내에선 쓰라는 건,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 손 반장도"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문제는 전반적 방역상황을 보고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때문에 꽉 막혔던 하늘길도 3단계에 걸쳐 정상화된다. 1단계 시기에는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100회씩 증편한다. 무안·청주·제주·김포·양양 등 지방 공항에서도 차례차례 국제선 운항을 재개한다. 2단계 시기에는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 300회씩 늘린다. 사실상 풍토병화가 됐다는 판단이 들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3단계가 가동된다. 정부는 이런 스케줄에 따라 올 연말까지는 코로나19 이전의 50% 수준까지 항공편이 회복될 것이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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