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 만에 2%대...가공식품·농산물 등 ‘먹거리 물가’ 상승
4월 소비자물가 동향 ⓒ 통계청 통계청 이 2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99로, 전년 동월 대비 2.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0.2%포인트 낮아졌다.
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이 전년 동월 대비 10.6% 상승했다. 특히 농산물은 20.3% 올랐고, 이 중에서도 채소류가 12.8% 상승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0.3%, 0.4% 올랐다. 가공식품은 유산균, 라면 등이 내렸지만, 건강기능식품 등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전년 대비 1.6% 상승했다. 전달에 비해 0.2%p 더 오른 수치다.외식을 제외한 개인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7% 올랐다. 보험서비스료, 공동주택관리비 등이 상승했으며, 승용차임차료, 자동차보험료 등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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