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생산·소비 하락 전환…반도체發 재고율 '사상최고'(종합2보) | 연합뉴스

4월 생산·소비 하락 전환…반도체發 재고율 '사상최고'(종합2보)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4월 전산업 생산 지수는 109.8로 전월보다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로 14개월 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 지난 2월과 3월 비교적 강한 흐름을 보였던 생산활동이 다시 꺾인 것인데 그동안 누적됐던 회복 흐름이 일단 주춤하는 양상으로 해석된다.이중 제조업 생산도 1.2% 줄면서 전반적인 생산 위축을 이끌었다. 3월에 35.1% 깜짝 증가세를 보였던 반도체 생산은 0.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기계장비와 의약품이 각각 6.9%, 8.0% 감소했다.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지난 1985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다. 반도체 부문에서 출하가 20.3% 감소하고 재고는 31.5% 급증했다.◇ 코로나 치료제 구입 줄자 공공행정 12년 만에 최대폭 감소무엇보다 공공행정 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공공행정 생산은 12.4% 급감했다. 이는 2011년 2월 이후 12년여만의 최대 감소 폭이다.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4월 105.2로 2.3% 감소했다.특히 2월 의류 구입이 많았던데 따른 기저효과로 의복 등 준내구재 판매가 6.

김주형 기자=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이 31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3년 4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하고 있다. 2023.5.3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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