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이 고전을 하고 있다. 수율(양품 비율) 관리와 대형 고객사 확보 등에서 좀처럼 성과를 내지 못하면서다. 삼성전자가 신성장 동력으로 ...
삼성전자가 최근 파운드리 주문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평택캠퍼스 생산라인 가동률을 하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파운드리를 2017년 독자 사업부로 출범시킨 뒤 비메모리 분야의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며 투자를 집중해왔다. 현재 반도체 담당 디바이스솔루션 부문에서 파운드리 매출은 20%가량을 차지한다. 물론 아직 자사 설계조직인 시스템LSI 사업부의 주문 물량이 절반가량을 차지하지만, 파운드리 사업은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분야에서도 존재감을 확보하는 창구 노릇을 해왔다. 낮은 수율이 문제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2022년 업계 최초로 3나노 공정에 게이트올어라운드 방식을 적용해 양산을 시작했다. 전류가 흐르는 채널 4개 면을 감싼 GAA는 기존의 핀펫 구조보다 전력 효율과 성능이 뛰어나다.
강성철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소재부품대학원 교수는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 등 메모리에 집중하면서 계획된 투자를 홀딩하고 있는 것”이라며 “HBM도 이미 뒤처진 5세대가 아닌 6세대 ‘HBM4’에 집중하는 것처럼, 파운드리 또한 3나노가 아닌 2나노 이하 공정에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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