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초등학생 1430명과 학부모 1259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동차에 탈 때 안전벨트를 맨다는 응답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77.2%, 고학년 68.8%로 조사됐다.
4일 ‘차량이 출발하기 전 부모가 자녀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하느냐’는 질문엔 부모와 자녀의 응답률이 다르게 나타났다. 부모는 83.4%가 확인한다고 답했지만 어린이는 61.6%만이 ‘부모님이 나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한다’고 말했다.
연구소가 2018~2022년 5년간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11만1530건을 분석한 결과, 차량이 전복·전도·추락하는 큰 사고에서도 안전벨트를 착용한 어린이가 경상 피해에 그치는 경우는 93.6%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차량이 출발하기 전에 자녀가 안전벨트를 착용하도록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구소는 또 이번 설문조사에서 어린이가 바라본 부모의 운전 행태와 부모가 인식하는 자신의 운전 행태에 대해 간극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초등학생의 5.1%는 부모가 운전 중 스마트폰 동영상을 보고, 3.9%는 부모가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 설문에선 운전 중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답변 비율이 1% 미만이었다.
연구소는 또 어린이에게 ‘부모님과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났거나 사고가 날 뻔한 경험이 있었느냐’고 물었다. 부모가 과속하지 않는다고 답한 어린이 중에선 33.2%만이 아차사고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부모가 과속한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52.4%가 아차사고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안전벨트초등학생어린이교통사고어린이안전벨트현대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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