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비단뱀 북진에 美플로리다 비상…포상금에 매년 대회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14일 미국 지질조사국이 지난달 초에 내놓은 버마왕비단뱀 연구 종합보고서와 함께 플로리다주의 비단뱀 문제를 소개했다.파충류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비단뱀과에는 10개 속과 38개 종이 알려져 있다. 그 중 '세계 5대 뱀'으로 알려진 버마왕비단뱀은 뱀아목 동물 4천38개 종 가운데 가장 큰 것 중 하나다.
어떻게 번식하고 이동하는지도 알려져 있지 않다. USGS의 과학자들이 일부 뱀에 무선 추적장치를 달아 조사한 결과 한 개체는 58시간 반 동안 계속 움직이는 것이 포착됐으며 하루에 2.43km를 이동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에는 플로리다주 남부의 아파트 화장실 변기에서 1.2m 길이의 비단뱀이 나와 사람을 문 적도 있다. 야생 비단뱀이 플로리다에 그만큼 많다는 얘기다. 2021년 말에는 알 122개를 뱃속에 품은 97.5㎏짜리 암컷이 발견되기도 했다.플로리다에 비단뱀이 급속히 확산하면서 주정부와 연방정부가 수십억 달러의 예산을 투입해 진행해 온 에버글레이즈 자연환경 보전에도 지장이 생겼다. USGS 보고서는 침입종을" 복원 성공에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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