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신규 소각장 건설문제로 서울시와 갈등해왔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디지털미디어시티 랜드마크’ 조성 사업이 다시 추진된다. 또 대관람차 ‘서울링’도 상암동에 들어설 전망이다.
땅값만 5872억원 달하는 대형사업 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르면 이달 안에 DMC 랜드마크 부지 매각·공급계획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이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사업계획 검토에 나선다. 이 사업은 땅값만 5872억원에 달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러 투자자가 부지 공급계획 등을 문의했다”고 전했다. DMC 랜드마크 사업은 2009년 본격 추진됐다. 당시 한국교직원공제회와 KDB산업은행·대우건설 등 25개사로 구성된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인 서울라이트타워㈜ 가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기공식까지 열었다. 지상 133층인 대형 타워를 짓는 계획이었다. 여기에는 쇼핑몰과 백화점·아쿠아리움·호텔·공동주택 등을 갖추기로 했다. 하지만 땅값 3680억원을 제때 내지 못해 2012년 무산됐다.마천루 꿈꿨던 부지...현재 빈터로 방치 2년 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인 뤼디그룹 장위량 회장이 투자 의향을 밝혔다. 그런데 교통분담금과 건축물 높이·용적률 문제 등에서 시와 이견을 보였고 사업은 진척되지 못했다. 부지는 이후 제설제 임시보관소, 잔설 적치장 등으로 쓰이다가 현재 수풀만 무성한 빈터로 방치돼 있다.마포구는 DMC 랜드마크 사업 재추진 소식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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