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서 두 시즌 이상 10승 및 10홈런 이상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가 유일해... 오타니 메이저리그 에인절스 이도류 베이브루스 투수 타자 거포 FA MLB
오타니 쇼헤이는 10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곁들이며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 에인절스의 4-1 승리를 이끌며 시즌 10승을 달성했다.이로써 오타니 쇼헤이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15승, 34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에서 두 시즌 이상 10승 및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가 유일하다. 베이브 루스도 달성하지 못한 기록이다. 과거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며 야구의 전설을 썼던 베이브 루스는 1918년 13승, 11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오타니 쇼헤이는 늘 그래왔듯이 타석에도 들어섰다. 에인절스의 2번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에인절스는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오타니 쇼헤이를 지난 트레이드 마감시한 때 타 구단으로 보내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를 남겨두고 곧 부상에서 돌아오는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타자 마이크 트라웃을 앞세워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펼치겠다는 각오였다.
그러나 에인절스는 최근 연패의 영향으로 승률이 많이 떨어졌다. 다시 5할 승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을 지키는 3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7경기 차 뒤져있어 가을야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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