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사업이 홍수 피해 막아? 이것 좀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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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이 홍수 피해 막아? 이것 좀 보십시오 4대강사업 제방_붕괴 상주보 조선일보 군위_남천 정수근 기자

태풍 카눈이 물러가자마자 은"또 둑 터진 지방 하천… '4대강사업' 한 낙동강 본류는 멀쩡"이란 기사를 실으면서 4대강사업 맹신론을 이어갔다. 4대강사업 때문에 그간 낙동강 본류는 멀쩡했는데 환경단체와 야당의 반대로 4대강사업식 하천정비사업을 하지 않은 지류에서 제방이 붕괴됐다는 소리다. 과연 그런가 확인하기 위해서 12일 이번 태풍 카눈으로 제방이 붕괴돼 수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의 남천 현장을 찾았다. 남천과 만나는 위천 합수부를 통해 남천 제방으로 들 수 있었다.

퍼온 모래로 모래주머니를 만들어 붕괴된 제방 아래 깔고 그 위에 흙을 채워서 제방을 쌓는 응급복구 공사였다. 붕괴된 제방은 오래돼 보였다. 콘크리트 블록은 요즘 사용하는 것이 아닌 오래된 형태의 블록이었다. 현장 인부의 증언에 따르면, 건설된 지 20년 이상 된 제방이었다.제방이 터진 지점은 공교롭게도 수중보에서 10미터 정도 거리에서부터 붕괴가 일어났다. 붕괴된 제방의 초입에 제방의 일부가 뜯겨나간 것이 눈으로도 확인됐다. 그리고 보 위쪽과 보 아래가 하천의 폭이 달랐다. 보 아래부터 하천의 폭이 줄어들어 있었다. 말하자면 병목 구간인 셈이다.

이처럼 남천 제방의 붕괴는 오래된 제방의 관리 부실이 원인일 수도 있겠지만, 보로 인한 제방 붕괴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할 것 같다. 왜냐하면 보 바로 아래서 제방의 붕괴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홍수 시 보는 물의 흐름을 막아서 수위를 상승시키고 와류를 일으켜 바로 옆 제방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다. 그 압력이 제방의 붕괴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안의 고정보 아래에서도 일어났다. 고정보 아래 보를 지탱해놓은 콘크리트 블럭이 완전히 주저앉으며 붕괴했고, 바로 옆 어도를 따라 붕괴가 진행돼 제방으로 향하다 멈쳤다. 이곳 역시 강물이 조금 더 불어났다면 제방까지 침식과 붕괴가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3년 전인 2020년에는 낙동강 보가 완전 붕괴되는 일도 발생했다. 합천창녕보 상류 250미터 지점 좌안 제방이 당시 장맛비로 불어난 강물로 완전히 붕괴된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도 보로 인한 제방 붕괴란 주장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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