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22일 공식 취임하면서 공수처가 약 4개월 만에 ‘수장 공백’ 문제를 해소했다. 오 처장은 취임하자마자 인력 충원 및 조직 안정화와 함께 ...
오동운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장이 22일 공식 취임하면서 공수처 가 약 4개월 만에 ‘수장 공백’ 문제를 해소했다. 오 처장은 취임하자마자 인력 충원 및 조직 안정화와 함께 밀린 수사를 속도감 있게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또한 ‘채 상병 사건’ 등 정치권이 얽혀 있는 수사를 중립적이고 불편부당하게 처리할 수 있느냐로 심판대에 오를 전망이다.
오 처장은 먼저 차장검사에 앉힐 인물을 찾아야 한다. 오 처장이 판사 출신이라 수사력 및 조직 장악력 부족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신임 차장은 검사 출신 등 수사력이 검증된 인물을 물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오 처장은 ‘검사 출신을 차장으로 고려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심동체가 돼 앞만 보고 전진할 수 있는 사람을 뽑겠다”며 “그런 의지를 가진 사람을 발굴하는 심정으로 모셔 오겠지만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수처 검사 인력 부족 문제도 오 처장이 풀어야 할 문제다. 공수처는 검사 수가 처장·차장을 포함해 25명이다. 검찰 조직으로 보면 일개 지청 규모다. 그나마 검사 정원이 채워진 적도 없다. 수사4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채 상병 사건 수사팀은 부장검사 2명에 평검사 4명 등 6명에 불과하다.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 등 부패 사건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3부가 평검사만 20여 명에 달하는 것과 대비된다. 공수처 검사 증원과 관련한 법안은 21대 국회에서 발의됐지만 판·검사 증원법과 연계되면서 제대로 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새 공수처장 후보에 판사 출신 오동운 '어려운 시기, 무거운 책임감'윤 대통령 26일 지명... 처장 공백 이후 3개월, 후보 추천 2개월만... 21대 국회에서 처리될듯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골때녀' 구척장신, 강등 아픔 딛고 컵대회 6강 진출[리뷰] SBS 원더우먼, 끝내 발목 잡은 김가영 부상 공백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흐름 되찾은 울산 HD의 과제, '핵심' 이동경의 빈자리를 메워라[K리그 1]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 중인 이동경의 입대, 공백 채워야 하는 울산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024년 한국에서 '돌담병원'은 왜 판타지인가[진단] 너무나도 오래된 과제 '지역의료 공백'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잘못된 대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지명 후 딸과 ‘3000만원 차용증’ 뒤늦게 작성 논란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자신의 딸에게 준 3000만원에 대한 차용증을 후보자 지명 이후 뒤늦게 작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오 후보자가 국회에 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외압 ‘키맨’ 유재은 2차 조사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된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사흘 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다시 출석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