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와 전라도에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제공하는 대피소 환경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16일 청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이 계신 대피소에 와봤는데 마음이 더 아프다'는 글과 함께 대피소 내부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지난 15일 부모님이 계신 대피소를 ...
16일 청주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는"부모님이 계신 대피소에 와봤는데 마음이 더 아프다"는 글과 함께 대피소 내부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그는"뉴스에서 잠깐씩 보이던 이재민 지원 모습이랑 무척 다르다"며"더 말하기 싫을 정도다. 여기서 집에 물 다 빠질 때까지 부모님이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라고 썼다.이재민 부실 지원 논란에 대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시사저널에"전국적으로 많은 이재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고 급히 임시 대피시설이 꾸려지다 보니 지원 물품 제공과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측면이 있다"며"은박 매트 등 우선 제공할 수 있는 것부터 나간 것이며 텐트와 매트리스 등이 순차적으로 지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청주지역은 13일부터 17일 오전 11시까지 최대 477.5㎜의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오송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3순환로 차량 매몰 사고 등 피해가 잇따라 1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주민 593명은 대피소 15곳으로 대피했으며 현재 17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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