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진로 내비게이션 표방한 '유스내비' 새단장 유스내비 청소년종합정보망 청소년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 이영일 기자
8일 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종합정보플랫폼인 '유스내비'가 새 단장을 하고 문을 열였다. '유스내비'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하기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의 청소년 정보 사이트다.
'유스내비'는 서울의 청소년센터나 문화의집을 비롯해 900여 개소에 달하는 공공·민간의 청소년 체험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서는 ① 청소년 체험활동 콘텐츠 통합 제공 ② 청소년 e-포트폴리오 기능 ③ 온라인 소통 공간 '홈베이스' 개설이 추가됐다. 또한 서울 25개 자치구 방과후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마을방과후' 코너가 신설, 내 주변 친숙한 지역을 기준으로 관심 있는 방과후 체험 및 마을 강사, 공간 정보를 유형별로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음은 스스로넷 이정연 관장과의 일문일답."리뉴얼은 작년에 시작했지만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이트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2020년 중반부터, 그러니까 2년 전부터 고민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으로 청소년사업을 하는 것이 더 잘된다는 의견도 있어 고민도 많았지만 서울시와 서울시의원분들도 이런 사이트가 필요하다는 격려와 지원도 있어서 의지를 가지고 진행할 수 있었다.""여러 기능들이 다 유의미하지만 저는 청소년 e-포트폴리오 기능을 체계적으로 수립한 것을 꼽을 수 있겠다. 사실 학교밖 청소년처럼 학교생활기록부가 아예 없거나 생기부에 적을만한 것이 적거나 미처 여기에 신경을 못 쓰는 청소년이 아주 많다.
청소년들이 지역자원 연계를 통해 어떤 활동을 어떻게 하고 있다는 내용들은 학교 교사가 세심히 챙겨주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닌데 이런 자료들을 이번 유스내비가 도와주는 개념의 리뉴얼이기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벌써 2년 넘게 코로나로 청소년들이 동아리활동을 하기가 어려운데 적어도 이 동아리활동만은 우리가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홈베이스가 그런 개념의 접근이자 청소년들의 진로 진학 네이게이션 기능으로 이해하면 훨씬 좋을 듯하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에서는 청소년들의 구체적인 포트폴리오를 보고 싶은데 생기부는 그런 자료가 부족하고 꿈이 있는 청소년들을 확인할 수 있는 공공데이터가 사실상 없어왔다. 그런 것들을 해소해 줄 수 있을 것이다.""이 기능들이 청소년들에게 많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학교 교사분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면 좋겠어서 향후 교사 등록체계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고민중이다. 우엇보다도 이 유스내비가 '학교와 마을과 열려있는 체계'라는 점을 널리 알려주시길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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