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항해장비 적법했나…해경 '선체 인양 후 조사'
정회성 기자=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수색에 주력하는 당국이 선체 인양 후 필수 항해장비가 적법하게 설치됐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해경이 지칭한 장비는 초단파대무선전화 통신기이다.해경은 청보호에 VHF가 설치됐으나 조난신호 송출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사고 당일 청보호 승선원 구조 요청 신고는 VHF 교신이 아닌 휴대전화 음성통화로 여러 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AIS 신호는 어선 간 충돌 사고를 예방하는 관제 정보로도 활용되는데 노후 어선이나 조업 정보를 숨기려는 어선이 장치를 껐다가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종종 있다.이 밖에도 선박은 자동입출항단말기 등 여러 항해장비를 운용하는데 해경은 한 가지 이상만 설치됐다면 어선법상 운항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인천 선적 24t 근해 통발어선인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뒤집혔다.나머지 승선원 9명 가운데 5명은 사망한 상태로 선체 내부에서 수습됐고, 다른 4명은 실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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