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약계좌 오늘 출시...70만원씩 5년후 최대 5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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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오늘 출시...70만원씩 5년 후 최대 5천만원newsvop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소재 청년도약계좌 비대면 상담센터를 방문해 관련 설명을 청취하고 있다. 2023.06.15. ⓒ뉴시스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은행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이며, 취급 은행은 농협·신한·우리·하나·IBK기업·KB국민·부산·광주·전북·경남·대구 등 11곳이다.다만 직전 3개년도 중 1회 이상 금융소득이 2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가입이 제한된다.

이날부터 21일까지는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비대면 접수가 진행된다. 1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3·8인 대상자만 신청할 수 있다. 16일에는 끝자리 4·9, 17일에는 끝자리 0·5, 20일에는 끝자리 1·6, 21일에는 끝자리 2·7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22일과 23일에는 출생연도와 관계없이 접수할 수 있다.가입 신청자는 은행 앱에서 연령 요건, 금융소득종합과세자 해당여부 등을 신청 시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개인소득, 가구소득 요건은 서민금융진흥원에서 확인한다. 가구소득 요건은 주민등록등본을 기준으로 가구원을 판단해 가입자와 가구원의 소득조회 동의를 거쳐 확인 절차를 거친다.

가입이 가능하다고 안내받은 청년은 1개 은행을 선택해 오는 7월10일부터 7월21일 중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가입신청은 복수 은행에서 할 수 있지만, 계좌개설은 1개 은행만 선택할 수 있다.개인소득 수준 및 본인이 납입한 금액에 따라 최대 월 2만4천원의 정부기여금을 매칭 지원한다. 또 이자소득에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들은 전날 최고 연 6%의 금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일괄 공시했다. 기본금리는 은행에 따라 3.8∼4.5%이며, 소득 조건에 따른 우대금리는 0.5%로 모두 동일하다. 우대 금리는 1.0∼1.7% 범위로, 기본금리에 더해 소득·은행별 우대금리를 최대한 받을 경우 연 6%의 최고금리를 적용받는다.

금융위는 공시된 금리를 바탕으로 연간 소득이 2,400만원 이하인 청년이 매월 70만원씩 납입할 경우 납입액 4,200만원에 은행 이자, 정부기여금과 관련 이자까지 더해 만기 시 총 4,894만∼5,000만원을 수령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연 7.68∼8.86%의 일반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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