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법 시험대 '패스'…'강경파 포위' 매카시, 사사건건 발목 잡힐라
블룸버그,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연방 하원은 9일 하원 운영규칙 개정안 패키지를 찬성 220표, 반대 213표로 가결했다.매카시 의장은 이로써 의장선출 투표에서 공화당 분열 속에 14차례 과반 득표에 미달한 전례를 딛고 원내 공화 일인자의 체면을 차렸다.매카시 의장으로서는 공화당 하원의원 전체를 하나로 묶는 첫 시험을 일단 형식적으로 통과했다.이번에 통과된 55쪽 분량의 운영규칙 개정안에는 공화당 소수파를 달래기 위한 내용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행정부의 '통치 무기화'를 견제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법무부 수사에 제동을 걸기 위한 소수 당파의 의견을 크게 반영한 내용도 포함됐다.이 보수 초강경파 집단은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 때 소수파 권한을 확대해달라며 계속 어깃장을 놓아 표결을 15차례까지 끌고 간 바 있다.다만 매카시 의장은 프리덤 코커스에 비공개로 내준 양보도 있으며 이는 규칙 개정안 패키지에도 담기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공화당 내 소수 초강경파의 입김을 받은 법안은 발효 가능성이 희박할 것으로 관측된다.블룸버그 통신은 매카시 의장이 초강경파 득세 때문에 민주당이 장악한 상원과 법안을 두고 타협할 재량권이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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