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투자개방형(영리)병원으로 추진되던 녹지국제병원 자리에 200병상 규모의 비영리 민간병원이 개원 절차에 들어갔다. 이 병원 건물은 당초 국내 첫 투자개방형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을 개원하려다 수년간 방치돼 있었다. 녹지제주는 2015년 6월 보건복지부의 사업계획 승인을 근거로 2017년 8월 28일 제주도에 개설허가를 신청했으나 국내 첫 투자개방형 병원 개원에 부담을 느낀 제주도가 수차례 허가 결정을 미루다 2018년 12월 5일 내국인 진료를 제한한 조건부허가를 결정했다.
국내 첫 투자개방형병원으로 추진되던 녹지국제병원 자리에 200병상 규모의 비영리 민간병원이 개원 절차에 들어갔다. 병원명은 ‘우리들녹지국제병원’이다. 개원 목표는 내년 1월이다. 고급 건강검진센터를 주축으로 내외국인 일반 외래 환자의 치료까지 겸한다는 복안이다. 병원 운영측인 ㈜디아나서울은 22일 “비영리병원인 우리들녹지국제병원 개원을 위해 11월1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아나서울은 국내 리조트 업체인 우리들리조트의 자회사다.
병원은 약 200병상 규모로 꾸려진다. 최신 진단의료기기를 갖춘 시니어 건강검진센터를 비롯해 내과, 가정의학과, 신경과, 내분비내과, 피부과, 성형외과, 진단검사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7개과의 전문의들이 배치된다. 또 난치병 개인맞춤 치료를 위해 첨단재생의료기관 지정을 준비하고 세포치료센터와 유전자분석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디아나서울은 병원운영에 첨단 기술인 대체불가능토큰 발행 기술도 접목한다. 제주 우리들녹지국제병원과 제주의 박물관, 미술관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이른바 ‘우리들NFT상품권’을 발행해 제주 방문 관광객이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김수경 디아나서울 회장은 “그간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방글라데시의 기관 및 기업들과 함께 의료관광 및 아시아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해왔다”며 “제주만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국적의 환자를 유치해 의료관광을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최고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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