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하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할 확률이 높은 여성의 나이가 30대 초반 무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모 나이가 24세 이하이거나 35세 이상일 경우 출생아에게 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대한산부인과학회지에는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성지희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조주희·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초산 연령이 높아짐에 따
초산하는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할 확률이 높은 여성의 나이가 30대 초반 무렵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산모 나이가 24세 이하이거나 35세 이상일 경우 출생아에게 일부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5년간 첫 아이를 낳은 여성 368만5817명의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토대로 추적 관찰에 나섰다. 산모의 나이에 따라 24세 이하, 25~29세, 30~34세, 35~39세, 40~44세, 45세 이상 등 6개 그룹으로 나눠 조사가 진행됐다. 다만 출생아에게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건강상의 위험은 24세 이하에서도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25~29세 그룹을 기준 조산의 상대 위험도는 24세 이하 16%, 30~34세 7%, 35~39세 26%, 40~44세 55%, 45세 이상 85% 등으로 확인됐다. 조산의 주요 원인인 쌍둥이임신의 영향을 보정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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