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잠도 들지 못하는 주민들은 이번 장마가 두렵기만 합니다.
그런데 작년과 재작년 집중호우 당시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 중에 '아직도' 피해 복구가 안 된 곳들이 꽤 있습니다.2년 전 집중호우로 흙이 쏟아지면서 주민 1명이 숨진 광양 탄치마을입니다.그날의 상처는 가렸다지만, 주민들은 당시 기억이 생생합니다.이번 여름은 특히,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돼 본격적인 장마를 앞두고 걱정이 큽니다.
일부 주민들은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면 이곳 마을회관으로 대피해 비를 피하고 있습니다."잘 데가 없으니까 이제 오면 동네 이웃집들로, 사고 안 난 집으로 자러 가는 거예요.""비가 많이 오면 온 천지가 물바다가 되니까 여기는 또 물이 빨리 흡수가 안 되고 조금만 비가 와도 막 쏟아지거든요.""산사태라든가, 급경사지 또 지하차도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6월 말까지 점검을 완료하고‥"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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