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민간 유인우주선, 무사히 지구로...45년 만의 '해상'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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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와 스페이스X는 멕시코만 해상에 의사와 간호사 등 40여명이 탑승한 선박을 띄워 캡슐을 회수했다. 우주비행사들은 물에 내린 지 1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민간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만든 유인우주선을 타고 우주로 나갔던 미국 항공우주국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2일 무사히 귀환했다. 인류의 우주개발 사상 최초로 민간 유인우주선을 활용한 우주왕복에 성공한 것이다. 상업적 우주 관광의 시대로 가는 관문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주비행사들은 전날 오후 7시34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상공 430㎞ 지점에서 국제우주정거장을 출발해 귀환길에 올랐다. 크루 드래건은 이날 오후 12시51분쯤 마지막 궤도비행을 한 뒤 대기권 진입을 위해 오후 1시52분쯤 우주비행사들이 탄 캡슐 부분과 동체를 분리했다. 캡슐은 섭씨 1900도에 이르는 고열을 뚫고 대기권에 재진입했다. 캡슐은 대형 낙하산 4개를 펴고 시간당 약 24㎞의 속도로 낙하해 예정한 대로 오후 2시48분쯤 바다에 내려앉았다. 우주 비행사가 육지가 아닌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스플래시 다운’은 1975년 이후 45년 만이다. 미국은 1975년 ‘아폴로-소유스 시험 계획’을 이후에는 ‘스플래시 다운’ 방식을 사용하지 않았다. 1981년 첫 발사 후 2011년 종료된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에서는 임무를 마친 우주선이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의 활주로에 착륙했다.

스페이스X는 2014년 나사가 추진하는 ‘상업 유인 운송능력’ 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됐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비행이 “나사로부터 우주 정기운항 능력을 공식 인증받는 데 필요한 최종적인 주요 시험이었다”고 지적했다. 나사와 스페이스X는 9월에는 정식 유인우주선 ‘크루 원’에 4명의 나사 우주비행사와 일본 우주비행사 1명을 태워 ISS에 보낸다. 내년 봄에는 이번에 회수한 캡슐을 재활용해 나사와 유럽우주국 소속 비행사를 우주에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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