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새 최고위원들, 김기현 탕평 메시지 부정해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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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새 최고위원들, 김기현 탕평 메시지 부정해서야' 천하람 5.18 국민의힘 이영광 기자

8일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당 대표 후보가 52.9%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전당대회 시작 전 대통령의 당무 개입 논란 등으로 사실상 김기현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하지만 한편으론 당내 개혁 목소리를 내온 천하람 변호사가 출마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여론조사에서 응답하는 당원분들도 고관심층이셨던 것 같아요. '그래도 당원분들은 대부분 고관심층이니까 설마 천하람을 모르시겠어'라고 생각했었는데, 투표하는 중에도 이준석 대표한테 SNS로 메시지를 보내서 '누구 찍으면 돼요, 이번에는 누구 나왔어요'라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고 심각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뚜껑 열고 보니 조직표 많아... 인지도 낮았던 게 한계""황교안·안철수 후보에게는 마이너스였고 천하람·김기현 후보에게는 그냥 플러스마이너스 제로였던 것 같습니다. 투표율이 높다고 나왔을 때 굉장히 큰 플러스가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당 운영에 대해서 불만 내지는 위기감을 가지고 있는 개혁 성향의 당원들이 훨씬 더 많이 투표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까 조직표도 굉장히 많이 가동된 것 같습니다.

또 이 전 대표가 선거에 나갔을 때는 출마 선언하고 첫 번째 토론회, 연설회 이런 걸 시작할 때 이 전 대표가 1위권 주자로 진입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 전 대표가 하는 말 한 마디, 또 내놓는 메시지 하나하나가 굉장히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연설회, 토론회를 할 때 황교안 후보와 3, 4위 경쟁을 하는 구도로 시작했습니다. 김기현, 안철수 후보의 양강 구도 하에서 그걸 뚫어내지 못했던 것이 저의 상대적인 부족함이고, 패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저는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번에 많은 메시지를 냈습니다. 호남 연설 같은 경우도 스스로 굉장히 뿌듯한, 저만이 할 수 있는 좋은 연설이었다고 생각하고 대전에서는 '국민의힘이 제3노조의 역할을 해야 된다. 우리가 민주노총의 문제점을 지적하더라도 동시에 양대 노총보다 일하시는 국민들께 더 도움이 되는 제3노조 같은 역할을 해야 된다'라는 메시지도 내놨습니다.

처음에는 다 낙선해서 굉장히 안타까웠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면 제가 당 대표가 되거나, 최고위원이 2명 이상 입성하는 게 아닌 이상 괜히 어설프게 한 명만 들어가서 개혁의 목소리를 내는 건 오히려 더 어색했을 것이고, 권한과 책임이 불분명해지는 문제가 생겼을 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길게 보면 또 괜찮은 결과가 아니겠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김기현 대표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김기현 대표의 취임 일성이 연대, 포용, 탕평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고위원들이 선거 바로 다음날 여러 언론 매체에 출연해서 '영구 추방을 해야 된다'느니 '훌리건'이라느니 '천하람은 부를 필요 없다'느니 이런 식의 얘기를 하면 김 대표의 취임 일성이 무의미해집니다. 최고위원들이 그 자리의 무거움을 인식하고 대표에게 해가 되는 행동들은 가능하면 자제하는 것이 옳다고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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