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단비대위는 “세들어 사는 사람들이 더럽힌 집을 청소할 이는 오직 주인뿐”이라며 “동료와 ‘경쟁’하지 말고 불의에 맞서 ‘투쟁’하는 청년의 마음을 간직해 주긴 바란다”고 청년들에게 호소했습니다. 🔽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성명서 전문
미 도청 논란에 “되레 도둑을 두둔” 지난 10일 밤 서울광장에서 열린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과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 시국미사’에서 사제들이 ‘윤석열 퇴진’이 적힌 글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윤운식 선임기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사거리에서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과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 시국미사’를 연다. 지난 10일 서울광장 미사에 이은 2번째 시국미사다. 사제단비대위는 이날 ‘주인이 해야 한다’를 성명을 통해 “부마민주항쟁과 4·19혁명 도화선, 한국 최초의 유혈 민주화운동 3·15의거의 유서 깊은 현장에서 항쟁과 혁명에 대해 생각한다”며 “미국 정보기관이 대통령실을 도청한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도둑맞은 자가 되레 도둑을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여기저기서 죄다 털리고 혹은 알아서 먼저 갖다 바치고도 납작 엎드리기만 하는 그를 두고 꼿꼿이 떳떳하게 직립하는 자유자재의 인간이라 말할 사람은 드물 것이다. 뭐가 무서워서 있는 걸 “있다!”, 없는 걸 “없다!” 그 쉬운 말도 못하는지 나무라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뼛속까지 병든 한 영혼이 지금 대한민국의 운명을 틀어쥐고 있다. 어차피 주인이 해결해야 한다부활 소식을 듣고도 두려워하던 사람들이 마침내 빗장을 풀고 밖으로 나가던 때가 있었다. ‘자기我相’라는 지상 최대의 장벽을 무너뜨린 사람들이 대거 출현하던 혁명의 그날을 신약성경은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다. “나는 그를 모르오” 하던 사람들이 우리는 남이 아니니 “한마음 한뜻으로 자기 재물을 자기 것이라고 주장하지 않고 모든 물건을 공동으로 소유”하자며 ‘한살림’을 하기 시작했다. 생명의 실상을 자각한 이후 생겨난 놀라운 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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