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신부-시민들 '윤석열 정부의 실격을 선언한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 시국미사 윤성효 기자
천주교 신부와 수녀들이 시민들과 함께 '윤석열 퇴진'을 외치며 촛불을 들었다. 천주교 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17일 저녁 창원마산 창동사거리에서"친일매국 검찰독재 윤석열 퇴진, 주권회복을 위한 월요시국기도회"를 열었다.하춘수 신부는 주례를 통해"이곳 창동거리는 민주주의 상징이다. 우리의 요구는 단순 명료하다. 윤석열정권에 사과를 받자거나 종교적 의미에서 말하는 회개를 요구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다"며"우리는 윤석열 정부의 실격을 선언한다. 나라의 존립을 흔들어 놓은 정부의 퇴진을 요구한다. 우리의 소중한 이웃들, 정의와 평화의 참된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다"고 말했다.
배진구 신부는 강론을 통해 윤석열정부의 퇴진을 강조했다. 배 신부는"4·19를 이틀 앞두고 천주교 마사교구에서 시국미사를 개최한다. 마산은 가히 대한민국 민주화의 성지라고 해도 모자람이 없다"며"역사를 거슬러 올라갈 필요 없이, 한국 민주화의 효시인 3·15에 이어 부마항쟁, 6월항쟁이 마산에서 중심이거나 도화선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 신부는"대통령실 도청 사건이 벌어졌다. 우리 안방이 털렸다. 정부 보안만 새어나간 것이 아니라 국가 주권이 침해당하고 있음에도 대통령실의 해명과 변명은 궁색하기 짝이 없다"고 했다. 그는"이 네가지는 저만의 걱정이 아닐 것이다. 우리 모두의 걱정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 모두 마음을 모아 외친다"며"우리는 자기 직분에 충실한 대통령의 국민이고자 한다. 민주주의와 평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진 대통령의 국민이고자 하고, 교육문제와 역사관이 올바른 대통령의 국민이고자 하며, 정의롭고 진실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의 국민이고 싶다. 이런 바람을 역행하는 대통령과 검찰독재, 친일매국 정부는 퇴진하라"고 외쳤다.시국미사 마지막에 문화행사가 열렸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진보 활동가의 부인이 연대발언하고,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발언했다. 김유철 시인이 '어둠 속에서 외치는 말'을 낭송하고, 노래패 맥박이 노래 '광야에서' 등을 불렀다.[부마민주항쟁]과 [4.19혁명]의 도화선, 대한민국 최초의 유혈민주화운동 [3.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정부의 ‘꼼수 탄소감축’…산업부문 국외로 떠넘기는 상쇄배출권 확대‘산업’ 부문 온실가스 감축량을 ‘국외’로 더 떠넘기는 방안이 정부의 탄소중립기본계획에 포함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빛원전 1, 2호기 수명연장 결정은 정부의 정책 폭력''한빛원전 1, 2호기 수명연장 결정은 정부의 정책 폭력' 한빛원전 한수원 노후원전 핵발전소 수명연장 김형호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회에서 선출한 진실화해위원, 대통령실이 탈락시킨 이유 봤더니국회에서 선출한 진실화해위원, 대통령실이 탈락시킨 이유 봤더니 진실화해위원회 윤석열_정권 국가범죄 허상수 제주_4.3 김종성 기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