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값이 크게 상승한 소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폐축사 공터에 야적 중인 천일염 20㎏짜리 700여 포대를 화물차 4대에 실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포대당 3만원 정도의 가격이 형성된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이 시가 2100만원이 넘는 소금을 훔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용의차량 4대의 소유주 주거지 부근에서 탐문수사를 벌이다 23일 오전 6시30분쯤 서귀포시 한 감귤 과수원에 있던 A씨 등을 긴급체포했다.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천일염 값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유통매장마다 천일염이 일시 품절되는 등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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