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얼굴 맞댄 미중 정상…타이완 등 대부분 현안서 이견 SBS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어제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갖고 타이완 문제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기 위해 중국이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는데, 시 주석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는 않은 걸로 전해졌습니다.양국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는 상황인 만큼 타이완 문제부터 경제 현안까지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현안에 대해 두 정상의 의견이 맞서면서 이렇다 할 접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북한의 도발 억제를 위해 중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요구에도 시 주석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조 바이든/미 대통령 :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추가적인 방어를 위한 조치를 하게 될 것입니다. 중국을 겨냥한 게 아니라 북한에 보내는 분명한 메시지입니다.]미중 정상은 다만,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에 반대하고 사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데는 공감대를 형성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중 첫 대면 정상회담...타이완·북한 두고 '미묘'[앵커]미국과 중국 정상이 세 시간 넘는 첫 대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두 정상은 양국 간 협력에 방점을 두면서도, 타이완 문제를 두고 미묘한 차이를 보여 긴장의 여지를 남겼습니다.조용성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시진핑 중국 주석이 머무는 호텔에 찾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손을 내밀며 다가갑...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상 항해' '경계구역 주의'…중-타이완 일촉즉발 순간며칠 전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중국과 타이완 양쪽 군함이 일촉즉발 상태로 대치했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군함끼리 서로 경고하며 교신한 내용이 그대로 녹음돼 공개됐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중 정상, 냉전2기 첫 대좌 '중대분수령'…공통분모 찾아낼까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4일 대좌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