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수연 정윤주 기자='10, 9, 8, 7, 6,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날 타종에는 김 감독을 비롯해 서울시 문화 분야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 씨, 39년째 쌀 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 씨, 45년간 700회가 넘는 헌혈을 실천한 이승기 씨 등 시민대표 9명과 서울시 대표 상징물 캐릭터 해치가 참석했다. 2025.1.1 nowwego@yna.co.kr2025년 1월 1일 0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제야의 종'이 울리자 시민들은 탄성을 지르며 '푸른 뱀의 해'를 맞이했다.자정께 서울 기온은 영하 2도로 쌀쌀했지만, 가족, 친구, 연인 등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덕담을 건넸다.타종이 끝나자 각자 두 손을 맞잡고 눈을 감은 채 소원을 빌거나 서로 새해 계획을 나누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다.
서울에 사는 직장인 오승민 씨는"올해 들어 특히 이번 달 계엄 사태, 여객기 사고 등 많은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마음이 뒤숭숭했던 것 같다"며"새해에는 정국이 안정돼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살고 싶다"고 털어놨다. 직장인 홍수민 씨도"비상계엄 선포부터 여객기 사고까지 올 한해는 몸도 마음도 아팠던 시기"라며"내년에는 좀 더 상황이 안정화해 모두가 행복한 한 해를 보내면 좋겠다"고 했다.39년째 쌀 나누기 봉사를 이어온 신경순 씨, 45년간 700회 넘게 헌혈한 이승기 씨, 추락 직전 운전자를 구한 박준현 소방교, 서울시 명예시장인 배우 고두심 씨, '야신' 김성근 감독 등이 시민 대표로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이를 바라보며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기렸다.당초 시민들이 LED 팔찌를 차고 연출하는 '픽스몹' 퍼포먼스, 보신각 사거리 중앙에서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리는 '빛의 타워', 빛을 소리로 형상화한 '사운드스케이프' 등 화려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었지만 모두 취소됐다.보신각 일대는 오전 7시까지 교통관리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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