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의 아름다운 연기력…'1960년대 007 영화까지 찾아봤다'
차준환은 5위를 차지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연기력을 극대화하며 좋은 성과를 끌어냈다.그는 마이클 잭슨의 댄스곡 메들리로 쇼트프로그램, 영화 007 제임스 본드 시리즈 '노 타임 투 다이'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으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짰고,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 이와 관련한 방대한 자료를 공부하며 애를 썼다. 김병만 기자=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차준환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8 [email protected]
차준환은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국가대표 2차 선발전 겸 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007 영화는 1960년대 개봉했던 초창기 시리즈부터 꼼꼼히 살펴봤다"며"영화는 물론 다양한 버전의 음악을 찾아 들으며 최고의 연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최고의 연기력에 기술력까지 겸비한 차준환에겐 국내에 적수가 없었다.이제 차준환은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ISU 세계선수권대회로 2022-2023 시즌을 마무리한다.그는"최근 세계 피겨계는 새로운 선수들이 다양한 고난도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며"난 나만의 강점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차준환은 후반부에 배치한 트리플 악셀 콤비네이션, 시퀀스 점프에서 잦은 실수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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