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홈에서 박항서호 베트남과 0-0 무승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컵 준결승에서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과 0-0으로 비겼다.2차전 90분까지 점수 합계에서 승부를 못 내면 연장전을, 여기서도 승부가 안 나면 승부차기를 치러 결승 진출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원칙은 적용되지 않는다.박 감독은 이 대회를 끝으로 베트남과 5년간의 동행을 마무리할 예정이다.신 감독과 인도네시아는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2020년 인도네시아 지휘봉을 잡은 신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탓에 연기돼 2021년 열린 2020 스즈키컵에서 준우승을 지휘한 바 있다.전반 슈팅 수에서 7-2로 앞선 인도네시아는 그러나 문전 처리에서 미숙한 고질을 다시금 드러내 결국 무득점으로 하프타임을 맞았다.후반전 들어 인도네시아 선수들의 발걸음이 무뎌졌고, 베트남이 공세의 수위를 점차 높여나갔지만, 역시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이 경기는 원래 9시 30분 열릴 예정이었으나 안전 문제를 우려해 낮 경기를 선호한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요청에 따라 킥오프가 3시간 당겨졌다[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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