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이 SM과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소속사 INB100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INB100 모회사 원헌드레드의 차가원 회장, 김동준 INB100 대표,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린 이재학 변호사
첸백시 소속사 INB100은 10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이날 차가원 회장은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않던 제가 오늘 이 자리에 나온 것은 백현이 오래 알고 지낸 친한 동생이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차가원 회장은 “당시 첸백시 사태는 SM과 INB100이 공동 입장문을 발표하며 마무리됐다. 이는 첸백시가 통크게 양보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SM 측은 2023년 6월 18일자 합의서 체결 당시, 카카오 유통 수수료 5.5%를 보장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서 오히려 첸백시에게 개인 활동 매출 10%를 제공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첸백시와 SM의 갈등은 약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첸백시가 지난해 6월 정산자료 미제공 등을 문제 삼아 SM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SM은 외부세력이 부당한 저의를 가지고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갈등은 SM과 첸백시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제3의 외부세력 개입에 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다”며 “ 협의 및 수정 과정을 통해 엑소 활동을 더욱 활발히,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봉합되는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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