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지엔 '함께 못해 미안'…수용자 자녀들 보듬는 손길 SBS뉴스
인형에 자동차,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난감을 정성스럽게 포장합니다.교정시설에 수감된 부모들에게서 미리 받은 손글씨를 선물과 함께 아이들에게 보내는 겁니다.해마다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고, 함께 여행도 가며 여느 아이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도록 보살피고 있습니다.
수감 이후 배우자가 자녀를 돌본다는 답이 가장 많았지만 자녀 혼자 지내거나 자녀 상황을 모른다는 답도 적지 않았습니다.[이일형/사단법인 세진회 사무국장 : 속내를 이렇게 털어놓고 얘기할 수 있는 어른, 그런 어른들이 없는 게 이 아이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이일형/사단법인 세진회 사무국장 : '우리 아빠 지금 수형시설에 가 있어' 마음을 텄는데, 많은 아이들이 알게 된 거죠. 손가락질당하게 되고. 낙인을 가지고 살아가는 아이들은 너무 힘들고 아픈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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