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아들 안고 국회 온 용혜인 “한국판 ‘어린이 패스트트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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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2021년생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등원했다. 용 의원은 “노 키즈 대한민국이 ‘퍼스트 키즈’ 대한민국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용 의원은 “대부분 도시는 어린이에게 놀기 좋은 곳이 아니다. 인스타 ‘핫플’이라고 불리는 카페와 식당, 심지어 공공이 운영하는 도서관조차 노 키즈존이 돼 버렸다”며 “어린이날 하루만 어린이를 환대할 게 아니라 매일 매일 어린이를 환대하는 사회가, 어린이와 어린이를 돌보는 양육자들이 소외감과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했다.

용 의원은 공공시설부터 노 키즈존을 없애가자고 제안했다. 그는 국립중앙도서관 등 여러 공공시설에서 초등학생 이하 연령을 출입할 수 없게 한다며 “국가 차원의 공공시설 어린이 접근성에 대한 촘촘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인 용 의원은 “부족한 공공 놀이터를 비롯해 어린이가 자유롭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이 확대되도록 정부 부처와 지자체에 촉구하겠다”고 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4일 국회에서 두 살배기 아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본소득당 제공 용 의원은 한국판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도 촉구했다.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는 어린이 동반 가족과 임산부가 박물관·미술관·공원 등에 줄 서지 않고 입장시키는 제도이다. 용 의원은 “남은 임기 동안 한국판 어린이 패스트트랙 제도 입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추진하겠다”고 했다.

용 의원은 5월 중 평등법을 국회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 의원은 “노 키즈존으로 시작된 사회적 배제는 나날이 커지고 있다. 어린이는 세상을 처음 배우는 동료 시민이기에 모든 게 느리거나 서툴고 미숙할 수 있다”며 “우리가 바라는 사회는 어린이를 차별하는 사회가 아니라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사회”라고 했다. 용 의원은 “0.78명이라는 세계 최하위의 출생률을 극복하려면 양육자와 어린이를 거부하는 사회부터 바꿔야 한다”며 “인구 위기를 극복하려면 어린이를 돌보는 일이 개별 양육자의 몫이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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