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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그라든 中 총리 위상…'이젠 시진핑 결정에만 따를 것'

인교준 기자=중국에서 총리는 그간 '쌍두마차'를 이끄는 한 축으로 인식돼 왔으나, 이제는 1인자의 명령에 따르는 역할만 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 전망했다[email protected]년대 후반 주룽지 총리는 당시 개혁개방에 속도를 내는 중국의 대변인으로 자리매김할 정도로 역할이 컸고, 원자바오 총리도 1인자인 후진타오 주석에 버금가는 쌍두체제의 한 축이었다.이 시기에 주룽지 총리의 개인 역량도 탁월했지만 '권력 분점'에 초점을 맞춘 덩샤오핑의 집단지도체제가 확실하게 뿌리내리면서 총리가 행정부 격인 국무원의 수반으로서 권한 행사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그러나 2012년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선출된 시진핑 국가주석을 '견제'할 정도의 후광을 받았던 리커창 총리가, 시 주석의 견제로 지난 10년 재임 내내 이전 총리만큼의 역할을 하지 못한 채 물러나게 됐다.

이 통신은 1·2기 집권 때 시 주석은 총리의 정책 결정에 더 큰 통제권을 행사하려 했고, '3기 집권'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번 전인대에서 통제권 구조조정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때문에 10년 전 총리에 취임하면서"손목을 잘리는 것"과 같은 아픔을 느끼는 경제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리 총리의 선언은 사실상 '허언'이 됐다. 임기 내내 경제 주도권은커녕 변죽만 울리다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거기에 리 상무위원은 시 주석이 저장성 당서기 재임 시절 보좌관을 한 인물로, 상무위원 발탁과 총리 지명도 시 주석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결국 절대 권력의 '수하'에 불과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경제 분야의 경우 공산당 내에, 오래전에 해체된 중앙금융위원회를 부활시키고서 시 주석의 비서실장 격인 딩쉐샹 당 판공청 주임을 위원장에 앉혀, 경제정책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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