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빠르면서 약한’ 오미크론을 맞아 전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방향을 트는 가운데 정반대 길을 2년째 고집하는 중국의 ‘전면 봉쇄 정책’에 대한 불만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에서 10년 안팎 거주한 한국 교민 3명과 인터뷰해 상하이 봉쇄 사태를 살펴봤다.
식료품 온라인 주문 폭주로 제때 못 구해“홍콩도 푸는데, 봉쇄 언제까지…” 1일 봉쇄가 시작된 상하이 푸시 지역의 양푸구 도로가 텅 비어 있다. 상하이/ AFP 연합뉴스 2500만명이 거주하는 세계 최대 도시 중국 상하이가 지난달 28일 봉쇄됐다. 코로나19 확진자가 25일부터 2000명을 넘기면서 “봉쇄는 없다”고 버티던 상하이 당국이 결국 손을 들었다. 남북으로 흐르는 황푸강을 중심으로 동쪽 주민 900만명이 먼저 나흘 동안 봉쇄됐고, 4월1일부터 서쪽 주민 1600만명이 봉쇄에 들어갔다. 2020년 초 코로나19 진원지 우한시 봉쇄 때와 견주면 체계적인 봉쇄가 이뤄지고 있다고 하지만, △식료품 부족 △응급환자 사망 △영유아 분리 격리 등 사건·사고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무엇보다 ‘빠르면서 약한’ 오미크론 변이를 맞아 전세계가 ‘위드 코로나’로 방향을 트는 가운데 정반대의 길을 2년째 고집하는 중국의 ‘전면 봉쇄 정책’에 대한 불만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시는 지나치게 비싸게 파는 행위에 대한 단속에 들어갔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이 유지된다. 그나마 최근엔 구하기도 어렵다. 임씨는 지난해 11월에도 갑작스레 격리된 적이 있다. 당시 상하이 상황은 안정적이었는데, 그가 식사했던 식당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식당에서 식사한 지 사흘 만에 확진자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어요. 40분 뒤에 방호복을 입은 사람 여럿이 저희 아파트로 와서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제 아파트 단지도 봉쇄했고요.” 당시 상하이 당국은 임씨를 호텔로 옮겨 2주 동안 머물게 했다. 매일 코로나 검사를 했고, 하루 세끼 식사를 배달해줬다. 숙식 비용은 모두 상하이 당국이 부담했다. “당시 경험에 비하면 최근 봉쇄는 미리 시간적 여유를 줬다는 점에서 나은 것 같습니다.” 임씨는 코로나19 사태로 2020년 적지 않은 사업상 피해를 봤지만 제대로 보상받지 못했다. “2020년 3월부터 6월까지 영업을 거의 못했고, 반년 정도 힘들었어요. 패닉 상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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