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차 전체회의서 조사개시 결정, 23일 내용 공개... 진상규명 이루어지나
진실화해위는 영화숙·재생원 사건에 대한 직권조사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진화위는 지난 18일 60차 전체위원회 회의에서 인천 도시산업선교회 인권침해 사건, 콜트악기 노조간부 탄압사건부터 영화숙·재생원 사건까지 25건에 대한 조사개시를 의결했다.1·2기 활동을 거치며 진화위가 집단수용시설의 인권 문제를 직권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화위는 피해자 진술과 자료조사 등을 통해 영화숙·재생원 사건이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기본법은 22조에서 역사적 사건이 중대하고, 진실규명의 상당한 근거가 있다면 직권조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영화숙·재생원의 열악했던 환경뿐만 아닌 구타나 성폭행, 강제 노역 등 공권력이 동원된 인권침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과정을 거칠 전망이다. 대상자는 진실규명을 신청한 7명을 포함해 부산시 형제복지원 사건 등 피해자 종합지원센터로 접수한 28명, 각종 기록 및 보도자료를 통해 인적 사항이 확인된 308명 등 총 343명이다.영화숙·재생원은 1951년, 1962년 각각 설립한 부산지역의 부랑인 시설이었다. 이들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수용자들을 상대로 각종 인권유린을 자행해 제2의 형제복지원 사건으로도 불린다. 이곳을 거쳐 간 사람만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지만, 진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이를 놓고 지역 언론의 보도가 이어지면서 지난해 12월 피해생존자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진상규명에 나섰고, 이에 호응한 부산시도 진실화해위에 직권조사를 요청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10살에 악마의 소굴로 납치됐다”18일 진실화해위 영화숙·재생원 직권조사 의결피해생존자 배영식·김귀철씨의 인생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충남 태안 이원면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 결정1950년 10월~1951년 1월 사이 부역혐의 이유로 35명 집단 희생... 진화위 공식 사과 권고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여기가 무슨 동창회입니까” 재판장도 웃게 한 尹의 호통 ⑯외환카드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하 외환카드 사건) 재판은 e메일이 성패를 가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이하 외환은행 사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외환카드 사건 역시 만만치 않은 기간 동안 치열하게 전개됐다. 유회원은 징역 3년형을 선고받았고, 재상고를 포기하면서 이때 사실상 형이 확정됐다.(※참고: 검찰이 재상고하면서 형식적으로는 이듬해 2월 대법원 선고 때 형이 최종 확정됐다.) 외환카드 사건 수사와 유죄 판결의 후과는 절대 작지 않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전 신협 강도 용의자 베트남으로 도주...'인터폴과 공조'[앵커]지난 18일 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 사건 용의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목 압박 질식사' 추정 소견...이르면 오늘 거짓말 탐지기 조사[앵커]서울 신림동 성폭행 살인 사건 피해자 시신을 부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대전 신협 강도 용의자 베트남으로 도주...'인터폴과 공조'[앵커]지난 18일 대전에서 발생한 신협 강도 사건 용의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