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진실화해위 영화숙·재생원 직권조사 의결피해생존자 배영식·김귀철씨의 인생
피해생존자 배영식·김귀철씨의 인생 초등학교 시절 영화숙에 납치돼 가혹한 인생역정을 겪었던 배영식, 김귀철씨. 배씨는 창원 마산에, 김씨는 부산에 산다. 본인 제공 “무더운 여름날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나요. 오늘 진화위에서 저희 영화숙·재생원 직권조사 결정이 나서 이렇게 알려드립니다. 모두 고생하셨고, 앞으로 조사가 진행되면 협조 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진실은 언젠가 승리하는 법.” “그동안 노력하신 분들께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조사를 통해서 아픈 마음들이 치유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속담도 있습니다. 잘 뭉쳐봅시다.” 지난 18일 오후 5시께 손석주 영화숙·재생원피해생존자협의회 대표가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의 영화숙·재생원 직권조사안이 의결됐다는 소식을 피해생존자들이 모인 그룹채팅방에 전했다. 떠들썩하고 열띤 환호는 없었다.
두 명의 원생과 “전우의 시체를 넘고 넘어”로 시작하는 군가를 부르면서 화장실을 가는 척하다 산을 타넘어 도망쳤다. ■ 영화숙 세 번 탈출, 형제복지원에서 또 탈출 배씨는 어린 시절 두 번의 탈출에 실패한 뒤 한동안 포기했다가 19살 소대장이 되어 탈출에 성공했다. 1973년쯤이었다. 소대장은 감시받기보다 다른 이를 감시하는 자리였다. 배씨는 성인이 되어 조금 있으면 재생원으로 갈 참이었다. 영화숙이 있는 장림동에서 다대포로 연결된 비포장 도로 위로 매일 버스 지나다니는 모습을 봐두었다. 팔이 하나 없는 총지도장이 잠들어 있었다. 새벽에 기상하기 전 버스 오는 시간에 맞춰 1㎞를 걸어 밖으로 나갔다. 버스를 탔다. 과일 소쿠리를 든 아주머니들이 물었다. “도망 나왔지?” 주민들이 도망나온 원생들을 신고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신고한 주민들에게 이순영 원장이 밀가루 포대로 사례한다더라는 이야기도 돌았다. 두려움에 얼어붙었다. 다행히도 그들은 배씨를 보호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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