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난리 났는데 파안대소 하는 게 문제가 아니라, 저들이 모여서 권력기관 개편을 위한 ‘공부’를 한다는 게 더 끔찍한 겁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대전 수해 속보를 전하는 뉴스 화면 앞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은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을 비판했다.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다. ‘처럼회원과 박주민 이재정^^’이라는 글과 함께다. 사진 배경의 TV에서는 대전의 물난리 소식이 보도되고 있었다. 대전은 황 의원의 지역구다. 이 때문에 황 의원의 처신이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그는 사진 속 인물의 면면을 이렇게 표현했다. “울산시장 선거개입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받는 분”, “거짓말로 ‘검언유착’ 프레임을 만든 공작정치의 달인”, “조국일가의 집사 노릇하다가 뱃지 단 분들”, “세월호를 가슴에 훈장으로 달고 제 권력욕의 자산으로 삼는 분”이다. 각각 황운하 의원, 최강욱 대표, 김남국·김용민 의원, 박주민 의원을 일컫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 의원은 울산경찰청장으로 재직하던 2018년 6월 울산시장 선거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신분이다. 진 전 교수는 최 대표와 관련 “검언유착 프레임은 유시민의 피해망상과 최강욱의 거짓말이 빚어낸 허구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또 김남국·김용민 의원은 조국 전 장관 수호에 앞장섰으며, 박 의원은 ‘세월호 변호사’로 이름을 알렸다.관련기사 한편 최 대표가 언급한 ‘처럼회’는 21대 국회 출범 후 최 대표와 황 의원이 주도해 만든 의원 공부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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