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평판 좋은 사람들은 이런 말투 쉽게 안 쓴다 비즈니스매너 이상화 기자
여기서 말하는 믿음은 거창한 것이 아니다. 같이 일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사소한 태도로 형성되는 신뢰를 뜻한다.
특히 약속과 관련된 영역은 기본기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 당신이 작은 것 하나 말한 대로 지키지 못하면, 누군가는 자칫 '아, 이 사람은 분명 큰 것도 책임있게 해내지 못하겠구나' 하고 실망할 수 있다. 약속과 관련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상황을 소개한다. 동료에게 자료를 정리해서 보내줘야 한다든가, 고객이 요청한 견적을 작성해서 보내줘야 할 때 당장 처리할 수 없는 순간들이 있다. 그러면 보통 회신 기한을 정하곤 하는데, 이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 고객에게 '내일 오전까지 자료를 보내고 연락하겠다'고 말했다면 내일 오전 11시 59분 안에는 반드시 연락하자. 그 약속이 내일 중이라면 보편적인 업무 시간인 오후 5시 59분까지, 이번 주중이라면 금요일 오후 5시 59분까지는 반드시 회신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은 거짓말쟁이가 되기 때문이다.더욱 더 나쁜 경우는 며칠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아, 기다리는 쪽에서 먼저"혹시 며칠 전에 말씀하신 자료는 언제쯤 받아볼 수 있을까요?"라고 문의하는 것이다. 이 정도 상황까지 간다는 건 아마 연락하겠다는 약속 자체를 잊었을 확률이 높으므로, 그 비즈니스의 성공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물론 업무를 하다 보면 불가피하게 약속한 기한을 넘겨야 할 일이 생기곤 한다. 그럴 땐 약속한 시간 안에 연락해 '자료 확인에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식으로 알린 뒤 양해를 구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핵심은 시간을 지키는 태도다.재택근무가 일상화 되고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이 발달하면서 업무시간과 개인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그렇다 하더라도 업무 연락을 아무 때나 해도 되는 건 아니다. 무조건 업무시간에만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자. 회사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보통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물론 시급하고 꼭 필요하다면 연락할 순 있다. 단, 반드시"늦은 시간에 연락드려 죄송합니다","주말에 쉬시는데 전화 드려 죄송합니다"와 같은 양해의 말을 먼저 건네자. 같은 상황이어도 이 사소한 한 마디의 유무에 따라 상대방은 다르게 반응할 것이다. '나를 배려해주는구나. 참 예의 있는 사람이다.
이렇게 말한 다음 정말 가능하거나 가지고 있다면 문제 없다. 그런데 반대라면 결국 말을 번복해야 한다. 한두 번이야 상관 없지만 횟수가 늘어날수록 비즈니스 신뢰도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이제 불확실한 상황에선 이렇게 대답하자.친구나 가족, 지인이라면 평상시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몇 번의 실수 정도는 이해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에서 만나게 되는 파트너들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므로 말투, 표정, 협업 과정에서의 태도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 이상화 : 10년 차 매너소통 강사. 기업·공공기관·학교 등에서 비즈니스 매너와 태도, 에티켓을 강의한다. 유튜브 채널 '러브앤매너'를 운영 중이며 책 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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