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이 84세 노인으로 무거운 가방을 메고 있었다면?\r지하철 유죄 무죄
‘피고인 소주혁은 신도림역으로 향하는 2호선 지하철 안에서 A씨에게 다가가 왼손을 갑자기 움켜쥐어 강제로 추행했다.’ 검찰 공소장만 보면 징역형이 선고된 다른 사건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지난해 9월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날로 가 봅시다.
사건은 30분 뒤 벌어집니다. 지하철에 탄 주혁씨가 남자친구와 나란히 앉아 있던 A씨에게 다가가더니 갑자기 “떨어져라” “뭐하는 거냐”며 커플의 손을 떼어냈습니다. A씨 커플은 황당한 노릇이었습니다. 나중에 A씨는 경찰에서 “레깅스를 입고 있어 표적이 됐나 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지하철 내 승객이 많았고 남자친구가 옆에 있어 범행이 쉽게 발각되거나 곧바로 항의받을 상황인데, 성적 의도로 신체를 접촉했을까?’ ‘접촉 이후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다가 A씨 커플을 따라 내렸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니 함께 센터를 방문했는데, 진짜 성추행범이면 이렇게 행동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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