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 될 것” 창원지검, 수사팀 대폭 보강 이후 첫 조사 각종 돈거래·불법여론조사 비용 조달 등 추궁할 듯
각종 돈거래·불법여론조사 비용 조달 등 추궁할 듯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인물인 명태균씨가 8일 검찰에 출석했다.명씨는 이날 당초 예정보다 5분 일찍 창원지검에 도착해 변호인과 함께 스포츠유틸리티차량에서 지팡이를 짚고 포토라인에 들어섰다.명씨의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책임자인 강혜경이 자신의 범죄를 덮기 위해 벌인 일이다”고 주장했다.창원지검 전담수사팀은 우선 명씨와 김영선 전 의원과의 금전거래 부분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
명씨는 지난 2022년 6월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 전 의원이 경남 창원 의창 지역구 공천을 받는 과정에서 김 여사와의 친분을 이용해 도움을 주고, 김 전 의원으로부터 수십차례에 걸쳐 세비 등 9000여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대선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불법 여론조사 비용’에 대한 의혹도 조사한다. 명씨는 지난 대선과정에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게 80여차례에 걸쳐 3억7000만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영남권 지방선거 예비후보자들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예비후보였던 이모씨와 배모씨가 공천을 대가로 각각 1억2000만원씩 총 2억4000만원을 명씨측에 지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미 지난달 해당 예비후보자를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했다.한편 이날 명씨의 출석 소식이 알려지면서 창원지검에는 시민단체와 창원 지역 대학생들이 참석해 규탄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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