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된 지하철 앞에서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빠띠 민주주의 토론 공론장 장애인이동권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TV를 틀면 온갖 복잡한 뉴스가 쏟아져 나옵니다. 기후 위기, 고령화, 불평등, 지역소멸, 일자리 등 우리 주변의 문제들은 날로 복잡해지고 거대해져 코앞까지 다가와 우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전장연의 시위는 크게 이슈되고 있습니다. 출근길 지하철이 지연되면서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전장연의 과격한 시위에 대한 찬반 논쟁으로까지 번졌죠. 그에 정치인들의 자극적 발언까지 더해지면서 정작 우리가 함께 얘기해야 할 것과 점차 멀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진짜 바라봐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같이 얘기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선우님은 함께 생각해야 하는 질문을 몇 가지 던져주셨습니다. '혐오에 대해 제대로 정의해봤는가?', '장애인 이동권 투쟁이 시작되고 22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얼마나 바뀌었는가?' 과격한 시위를 택하게 된 전장연의 이해는 부재하고 차별적 시선이 낳은 혐오가 이 문제 해결을 지연시키고 있는 건 아닌지 깊은 여운을 남기고 발제를 마무리해 주셨습니다.두 번째는 비마이너의 복건우 기자님이 '장애 이슈, 그리고 언론'이란 제목으로 납작해진 언론에 대해 뾰족한 비판을 해주셨습니다. 앞서 우리가 '이동권'이라는 단어보다 '전장연 시위', '지하철' 시위'가 더 익숙했던 이유를, 복건우 기자님이 가져온 기사 제목을 함께 훑어보며 알 수 있었습니다.
또 계속 주목받는 한 사람이 아닌 전장연 시위에 비춰지지 않은 활동가, 주변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도 알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복건우 기자님은 '이야기가 싸우는' 현시대에서 어떤 이야기가 이야기의 담론을 주도하냐에 따라 모두가 원하는 해결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며 언론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말씀해주셨습니다.마지막으로 '전장연에 연대하는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변현준님이 발제해주셨습니다. 변현준님은 '전연서는 20명이 모여 시작한 활동인데 그 인원이 모이는 것도 절대 쉽지 않았기에 전장연의 활동과 연대의 얼마나 대단한지 모른다'는 말과 함께 발제를 시작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되고 다시 연결되며 설득하고 대화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했습니다. '전장연을 지지하는 청년이 많다'고 아직도 말하긴 힘들지만, 분명 그런 청년이 존재하고 설득될 수 있는 이들도 많다는 것도 덧붙여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를 놓지 않고, 연대하며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발제를 마무리 해주셨습니다.발제가 끝나고 이어진 소그룹 테이블 토론은 시선, 언론, 청년이란 주제로 나누어 진행했습니다. 테이블에 전지를 펼쳐 놓고 주제별로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대안'을 얘기하고 서로의 생각에 의견을 덧붙이며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각 테이블에서 서로 다른 관점을 가지고 발견한 문제와 대안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장애인이 시민의 권리를 짓밟는다고 말하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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