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언론 앞에 ‘풀뿌리’라는 말을 붙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풀뿌리 지역언론’ 지역언론이라는 말 앞에 ‘풀뿌리’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언론 가운데에서도 자치와 분권을 지향하며 언론 윤리를 지켜나가려는 ‘건강한’ 지역언론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지역이…
‘풀뿌리 지역언론’ 지역언론이라는 말 앞에 ‘풀뿌리’라는 말을 쓰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언론 가운데에서도 자치와 분권을 지향하며 언론 윤리를 지켜나가려는 ‘건강한’ 지역언론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지역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지역언론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는 말은 지역, 지역언론의 위기 속에서도 건강한 지역언론을 지키고자하는 언론인들을 버티게 한 사명이다.
지역언론의 창간흐름은 ‘우리 지역의 언론을 우리가 만들고, 우리 힘으로 지방자치를 이뤄나가자’는 열망을 바탕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참여와 실천을 이끌어내는 것이 지역언론의 중요한 역할이었다. 장호순 순천향대학교 교수는 “지역이 직접 건강한 지역언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 방법으로는 지역마다 있는 문화재단처럼 지역별 ‘지역언론재단’을 만들어 기본적인 인프라, 인력을 지원해주는 방법을 제시했다. 장 교수는 “언론은 전국에 있고 지역에도 있는데 서울에 있는 사람은 지역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 미디어를 연구하는 사람이 지역 미디어에 거의 관심을 갖지 않는다. 이런 구조로는 형식적, 명분상 지원 이상으로 실질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기대할 수는 없다”며 “건강한 지역언론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은 타 지역에서 해주지 않는다. 중앙에서 해주지 않는다. 자기 지역에서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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