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벨문학상 작가 구르나 '문학은 우릴 인간답게 만들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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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노벨문학상 작가 구르나 '문학은 우릴 인간답게 만들어'

한국 취재진과 화상앱으로 인터뷰하는 압둘라자크 구르나 작가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탄자니아 잔지바르 출신 영국 망명 작가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스웨덴 한림원으로부터 수상 소식을 듣던 당시를 이렇게 떠올렸다.아프리카 출신 작가로는 다섯 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구르나 작가는"노벨상의 커다란 의미 중 하나가 글로벌 이벤트란 것"이라며"이를 통해 세계 수많은 사람이 저란 작가에게 흥미를 갖고 알고 싶어한다. 오늘 이 자리처럼 많은 사람과 교류하고, 소통하는 방식이 변화했다는 것이 노벨문학상이 준 영광 중 하나"라고 말했다.그가 노벨문학상을 받을 당시 국내에 번역 출간된 작품은 없었다. 동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낯선 문화권의 이산 문학은 한국인에게 친숙하지 않았다. 아프리카 출신 무슬림에 망명자인 그는 주변인, 경계인, 난민으로서 억압과 폭력의 시대, 상흔을 직시하며 우리 삶의 문제로 치환하는 작품 세계를 펼쳤다.

구르나 작가는"'낙원'은 1914∼1918년 아프리카에서 일어난 전쟁, 역사적 사건을 다루고자 했다"며"하지만 역사적 사건에 대해 지식이 없다는 걸 깨닫고 주인공이 식민주의에 휩쓸리고 걸어가는 여정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30년 이후 쓴 '그후의 삶'에서 보다 깊이 다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전쟁뿐 아니라 빈곤, 학대 등의 비극이 여전히 반복되는 데 대해서도"인간은 괴물 같은 면을 갖고 있어 작은 도발에도 참지 못하고 폭력을 행사한다. 전쟁과 폭력은 합리화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노벨문학상 수상 연설문에서"궁극적으로 글쓰기의 관심사가 인간의 삶"이라고 밝힌 그는"문학이 우리를 보다 인간답게 만든다"며 그 역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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