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방활동, 화재 감소…구조, 열대야·배터리 화재로 증가

사회 뉴스

지난해 소방활동, 화재 감소…구조, 열대야·배터리 화재로 증가
소방청화재구조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54 sec. here
  • 8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46%
  • Publisher: 53%

소방청은 지난해 화재 및 구급 출동 건수는 감소했지만, 이상기후와 배터리 화재 등으로 구조 출동은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역대 최장 기록인 72일 동안 지속된 열대야와 배터리 화재 등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인해 구조 출동이 증가했다.

지난해 소방의 화재ㆍ구급 출동은 전년보다 줄었지만, 구조 활동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 가장 긴 72일 동안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이상기후 배터리 화재 등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인해 구조 출동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화재 건수는 감소했지만, 사망자 수는 7.1% 증가했다. # 소방청 , 지난해 소방활동 실적 분석 결과 소방청 은 지난해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소방활동 실적이 총 468만 701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483만 4993건)보다 3.2%(15만 4292건) 줄어든 것이다. 소방활동 유형별로 화재는 전년보다 3.2% 줄어든 3만 7614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구급 활동도 4.7% 감소한 332만 4294건이다. 반면 구조 출동은 131만 8793건으로 소폭(0.7%) 증가했다. 소방청 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는 해마다 줄고 있다. 산불 감소 등에 따른 현상이라고 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과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 홍보 등으로 구급 활동도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경기 화성의 일차 전지 제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합동 감식을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화재 발생 원인 45%는 '부주의' 하지만 기록적인 폭염과 이상기후로 인해 벌집 제거 출동 등이 늘면서 구조 출동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303명, 부상 2088명 등 총 2391명이었다. 부상자는 4.8%가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7.1% 늘었다. 지난해 경기 화성시의 리튬 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 화재로 23명이 숨진 게 영향을 줬다. 화재 발생 요인은 부주의가 1만 8198건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배터리 관련 화재 발생을 의미하는 화학적 요인(962건)은 전년(732건)보다 31.4% 늘어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이는 전기 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관련 화재가 탓이다. 김영희 디자이너 구조 출동은 131만 8793건으로 0.7% 늘었다. 처리 건수도 88만 1750건으로 전년보다 35.8% 증가했다. 특히 벌집 제거가 전년보다 30.3%(7만 643건) 늘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특히 전체 구조 인원(11만 4974명)의 24.9%는 승강기 사고에서 발생했다. 전년 대비 증가 비율 역시 승강기 사고가 5.5%(1494명)로 가장 증가 폭이 컸다. 한편 지난해 소방은 구급활동을 통해 총 180만 7505명을 이송했다. 하루 평균 1090명꼴로, 전년보다 11.2% 줄었다. 이송 환자 연령대는 60대 이상이 56.8%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119신고는 총 1135만 4940건이 접수됐다. 전년 대비 5%(60만 1519건)가 줄어든 수치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소방 활동에서도 드러나듯이 이상기후와 베터리 등 신종 위험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과학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기 기자 [email protected]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소방청 화재 구조 구급 이상기후 배터리 화재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9.8%로 하락국내 배터리 3사, 글로벌 시장 점유율 19.8%로 하락지난해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늘었지만,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20%대 밑으로 떨어졌다. 중국 기업의 점유율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산율 감소, 가계 지출 최후의 보루 교육비마저 무너트렸다출산율 감소, 가계 지출 최후의 보루 교육비마저 무너트렸다올해 국내 소비 지난해 대비 4% 감소 교육은 6% 줄어…출산율 감소 여파 교육비 내 비중 큰 어린이집 소비 급감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택시장 현상, 규제 완화 필요성 부각주택시장 현상, 규제 완화 필요성 부각수도권 세대수 증가 감소, 거래량 급감에도 가격 급등, 서울·비서울 간 양극화 심화 등 주택시장에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반도체 수출 지도, 중국 몰락과 대만 상승반도체 수출 지도, 중국 몰락과 대만 상승미·중 무역 분쟁과 AI 혁명으로 중국 반도체 수출 비중 감소. 대만이 급증, 베트남도 증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아리셀 유족들 방청석서 눈물의 탄원…'엄중 처벌해달라'아리셀 유족들 방청석서 눈물의 탄원…'엄중 처벌해달라'(수원=연합뉴스) 류수현 기자=지난해 공장 화재로 2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일차전지업체 아리셀 박순관(65) 대표 재판에서 희생자 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지난해 주가 하락에 국내 대기업 집단 상장 계열사 시총 251조원 감소지난해 주가 하락에 국내 대기업 집단 상장 계열사 시총 251조원 감소대기업 집단 상장 계열사 시총이 지난해 주가 하락 여파로 13.2% 감소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12 14:5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