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 국내 항공사 중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제시간에 이·착륙하지 못한 항공편이 가장 많은 국적사는 제주항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종료 후 항공기 가동시간을 끌어올린 2023년 이후 ‘정비지연’이 급격히 늘었다.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6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2020년~2024년 상반기 항공사 지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운항한 전체 5만2883편 가운데 1.0%인 536편에서 항공기 정비를 이유로 지연이 발생했다.제주항공은 2023년에도 전체 운항편수 9만7683편 중 0.96%인 943편이 정비를 이유로 이·착륙이 지연됐다. 역시 전체 국적기 정비지연율 평균보다 높다.2022년 LCC의 정비지연 편수는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등으로 제주항공보다 많았다. 그러나 2023년 들어 제주항공의 정비지연이 눈에 띄게 늘었다. 이 기간 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역시 정비지연이 일제히 증가했다.제주항공의 월평균 항공기 운항 시간은 2020년 174시간, 2021년 132시간, 2022년 208시간이었으나 2023년 412시간으로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418시간이었다.
2023년 이전에는 항공기가 활주로에서 이·착륙하는 시각을 기준으로 국내선 30분, 국제선 60분 초과시 지연으로 판단했으며, 2023년부터는 주기장 출·도착 시각을 기준으로 국내선·국제선 모두 15분 초과시 지연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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