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일본 등 전 세계 주요국이 달 탐사에 나선 목적은 한 가지다. 달이 우주탐사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달에 기지를 만들면 지구보다 훨씬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우주 탐사선을 보낼 수 있다. 달에 묻혀 있는 광물이 중요한 것도 우주 탐사에 활용하면 이득이기 때문이다. 당장 화성만 해도 지구보다 달에서 가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달에서 발견된 광물을 화성 탐사에 이용하면 이득이다."달 표면에서 희토류와 헬륨, 메탄 가스가 많이 발견됐어요. 메탄 가스 로켓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죠. 달에 가는 것이 늦어지면 달에서 나오는 이득을 가질 수 있는 지분도 줄어들어요."달 탐사를 위한 조건은 만만치 않다. 달은 낮에 섭씨 127도까지 오르고 밤이면 영하 173도로 곤두박질쳐 온도차가 무려 300도에 이르는 극한의 기후를 갖고 있다. 그래서 물도 얼음 형태로 존재한다. 또 대기가 없는 진공 상태여서 우주 방사선이 쏟아지며 수분이 없어 매우 건조하다. 달의 상태를 잘 아는 조 대표는 1970년대 일본 만화영화 '기동전사 건담'을 좋아하고 2023년 개봉한 우리 영화 '더 문'을 싫어한다."건담을 보면 월면토 먼지 때문에 로봇이 멈추는 아주 사실적인 장면이 나와요. 반면 더 문은 국내 타이어 회사의 고무바퀴가 나와 비과학적이죠."
그가 자부하는 것은 로봇 기술이다. 우주, 천체, 물리, 로봇, 인공지능 분야의 석박사급 인력 15명이 모여 있어 관련 특허 7건을 갖고 있고 국내외 4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앞선 로봇 기술을 이용해 '로버'라고 부르는 무인 달 탐사 로봇을 개발해요. 여기 필요한 각종 부품 개발부터 자율주행 등 다양한 기술을 연구하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국내에 경쟁자가 없다."우스개 소리로 국내에 로켓쟁이밖에 없다고 해요. 모두 발사체와 위성 사업만 하죠. 모두 우주선을 쏠 생각만 하고 가서 무엇을 할지 생각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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